DL이앤씨 "전체 분양가 중 60% 대출 이자 부담 없애"

DL이앤씨가 전북 군산시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아파트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적용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800가구 규모로 2025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 중도금은 전체 분양가의 60%다. DL이앤씨는 무이자를 적용하는 만큼 앞으로 중도금 대출 금리가 더 오르더라도 이자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주변 시세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고 있다"며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등 수요자들이 체감할 만한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은 3.3㎡당 평균 1598만5200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월 말 대비 9.62% 높다. 지방 평균만 따로 보면 1년 새 14.45% 상승했다.

아파트 분양가는 상한제 적용 지역 축소와 건축비 인상 등 영향으로 당분간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 조사 결과 올해 5월 분양 가격 전망지수는 100으로 전월 전망지수 대비 9.1p 상승했다. 분양 가격 전망지수는 주산연이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분양가 상승 전망 비중이 크다는 의미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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